早鴈(조안) 杜牧(두목)
金河秋半虜弦開(금하추반로현개) 雲外警飛四散哀(운외경비사산애)
仙掌月明孤影過(선장월명고영과) 長門燈暗數聲來(장문등암수성래)
須知胡騎紛紛在 (須知胡騎紛紛在 ) 豈逐春風一一週(개축춘풍일일주)
莫厭瀟湘少人處(막염소상소인처) 水多菰米岸苺苔(수다고미안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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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河(금하)에 가을도 중순 되니 북벌을 할 때가 되었는데
기러기 오랑캐 화살피해 사방으로 나는 것 애처롭구나.
그중에는 신선손바닥까지 도망가 달밤에 그림자 비추는 놈도 있고
長門宮(장문궁) 후궁 등가 까지 가서 슬피 우는 소리도 들리네.
모름지기 아는 것은 오랑캐 기병들이 어지러이 쳐들어 온 때문인 듯
다만 봄바람 따라 한 마리 한 마리 오지 안았는 듯
소상瀟湘(소상) 땅은 사람도 적고 환영도 않는다고 싫어하지 말게
물가에는 먹이도 많고 언덕 가에는 이끼도 많으니 당분간 여기서 살게.
【註】
金河(금하)....... 單于(단우) 大都護府(대도호부)에 속하는 한 縣(현).
虜弦(로현)....... 군사를 동원 하다.
仙掌(선장)....... 仙人(선인)의 손바닥.
長門(장문)....... 皇后(황후)에 맞서다가 阿嬌(아교)가 幽閉(유폐)된 곳.
瀟湘(소상)....... 瀟江(소강)과 湘江(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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