暮立(모립) 白樂天(백락천)
黃昏獨立佛堂前(황혼독립불당전) 滿地槐花滿樹蟬(만지괴화만수선)
大抵四時心總苦(대저사시심총고) 就中腸斷是秋天(취중장단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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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 홀로 佛堂(불당) 앞에 서니
온 땅엔 회나무 꽃 온 나무엔 매미
대체로 사시사철 항상 마음 슬프나
그 중에도 단장의 슬픔은 역시 가을.
【註】
滿地槐花(만지괴화)... 온 땅에 회나무 꽃 낙화로 가득.
大抵(대저)...... 대체로.
腸斷(장단)..... 극도의 슬픔. 단장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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