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5.
九天之際(구천지제) 安放安屬(안방안속)
隅隅多有(우우다유) 誰知其數(수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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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九天(구천)의 境界(경계)는 어디에 이르며,
어디에 붙어 있는 것일까.
많은 틈과 구석이 있다하니,
누가 그 수를 알고 있을까.
【註】
九天(구천)...... 八方(팔방)과 중앙에 있는 하늘. 呂氏春秋(여씨춘추) 有始篇(유시편)에 「무엇을 九野 (구야)라 하는가. 중앙을 鈞天(균천), 東方(동방)은 蒼天(창천), 東北方(동북방)을 變 天(변천), 北方(북방)을 玄天(현천), 西北方(서북방)을 幽天(유천), 西方(서방)을 顥 天(호천), 西南方(서남방)을 朱天(주천), 南方(남방)을 炎天(염천), 東南方(동남방)을 陽天(양천)이라 함」이라 했고, 淮南子(회남자) 天文訓(천문훈)에도 마찬가지로 九野 (구야)는 九天(구천)이란 뜻이라 했으므로, 여기서는 九天(구천)과 같은 뜻으로 봐도 좋다. 尙書(상서) 考靈曜(고령요)에선 이중 동방이 皥天(호천), 서방이 成天(성천), 남방이 赤天(적천)으로 되어 있으며, 王逸(왕일)은 이것을 기준으로 注(주)하고 있다. 朱子(주자)는 前出(전출)인 九重天(구중천)으로 하고 있음.
放(방)...... 至(지)임(補注(보주)).
屬(속)....... 附(부)임(補注(보주)).
隅隅(우우)...... 틈새, 구석. 淮南子(회남자) 天文訓(천문훈)에 「天(천)에 九野(구야)가 있고, 9999隅 (우)」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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