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10.

○ 女歧(여기)․伯强(백강)이 어떤 것인지도 不明(불명)하고, 너무 穿鑿(천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 됨. 또 聞一多(문일다)는 女歧(여기)․伯强(백강) 모두 星名(성명)이라 하며, ｢出自湯谷(탕곡)｣의 4구가 태양에 대해 묻고, ｢夜光何德(야광하덕)｣의 4구가 달에 대해 물은 것에 이어, 이 4구는 별에 대한 물음이 며, 이들 3장은 모두 上文(상문)의 ｢日月安屬(일월안속), 列星安敶(열성안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 각함(天問釋文(천문석문))

【解】

하늘의 어느 문을 닫으면 어두워지고,

어느 문을 열면 밝아지는가.

동쪽 角宿(각숙) 부근이 아직 밝지 않을 때,

태양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註】

闔(합)...... 문을 닫는 것(補注(보주)).

開(개)...... 문을 여는 것(補注(보주)).

角宿(각숙)...... 28宿(숙)의 하나. 角(각)은 별 이름. 2개의 별로 이루어짐. 그 한 쪽은 지금의 “각 씨座(좌)”의 “스피카”임. 28宿(숙) 중 동방에 배대된 7宿(숙)(角(각)․亢(항)․氐.房 (방)․心(심)․尾(미)․箕(기))에서 첫째이므로 동방을 나타내는 것임. 王注(왕주)에 ｢角(각)․亢(항)은 동방의 별임｣이라 했음. 聞一多(다)는 晉畵天文志에 말히 귀하기 를 ｢角(각)의 두 별, 天關(천관)이라 함. 그 사이가 天門(천문)임. 그 안은 內廷(내 정)임. 고로 黃道(황도)는 그 중간을 지남. 七曜(칠요)가 지나는 곳임. 左側(좌측) 角 (각)을 理(이)라 함. 刑(형)을 주관함. 그 남을 太陽道(태양도)로 함. 좌측 角(각)을 將(장)이라 함. 兵(병)을 주관함. 그 북쪽을 太陰道(태음도)로 함.｣ 등을 인용, 角 (각)이 天門(천문)이므로 ｢何闔(하합)｣ ｢何開(하개)｣이라 일컬으며, 이 4구는 한가지 일을 서술하고 있음.

旦(단)...... 밝아지는 것(朱注(주주)).

臧(장)...... 어떤 책에는 藏(장)으로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