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第4段 - 1
禹之力獻功(우지역헌공) 降省下土方(강성하토방)
焉得彼嵞山女(언득피도산녀) 而通之于台桑(이통지우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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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夏代(하대)의 故事(고사)에 관한 의문.
【解】
禹(우)가 힘써 功績(공적)을 君(군)에 바치고,
조정에서 내려와 천하사방의 治水(치수)를 감독하고 있을 때,
왜 저 塗山(도산)의 딸을 얻어,
台桑(태상)에서 그와 정을 통했을까.
【註】
獻功(헌공)...... 그 공을 獻進(헌진)함(王注(왕주)).
降(강)...... 내려 옴(補注(보주)).
下土方(하토방)...... 天下四方(천하사방)이라는 말. 詩書(시서)에도 보임. 어떤 책에는 下土四方(하토사방) 으로 되어 있음.
嵞山女(도산녀)...... 塗山(도산)의 딸. 이름은 女嬌(여교). 夏王后(하왕후)의 母(모). 嵞(도)는 塗(도)로도 함. 書經益稷(서경익직)에 「塗山(도산)에 장가 듦. 辛壬癸甲(신임계갑)」이라 있고 孔 安國傳(공안국전)에 「塗山(도산)은 國名(국명).辛日(신일) 妻(처)를 얻어 甲日(갑일) 에, 다시 와서 治水(치수)함. 사사로운 일로 公(공)을 해치지 아니하였음」이라 했다. 治水(치수)에 념하고 있던 禹(우)가, 결혼해도 4일만 처의 곁에 있었고 私事(사사) 에 의해서 公事(공사)를 그르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塗山(도산)의 所在地(소재지) 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會稽(회계)(浙江省(절강성))이라 보는 설이 유력하다 고 생각된다.
台桑(태상)...... 지명. 塗山(도산) 가까이라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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