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第4段 - 3.
啓代益作后(계대익작후) 卒然離蠥(졸연이얼)
何啓惟憂(하계유우) 而能拘是達(이능구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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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啓(계)는 益(익) 대신 天子(천자)가 되려하다가,
갑자기 災難(재난)을 받았도다.
그때, 啓(계)는 어떻게 어려움을 벗어나서,
拘禁(구금)을 면할 수가 있었던가.
【註】
啓(계)...... 夏(하) 禹王(우왕)의 子(자). 塗山(도산)의 여자와의 사이에 태어난 子(자).
益(익)....... 禹(우)의 賢臣(현신). 禹(우)로부터 天子(천자)의 자리를 물러받았다고 전해짐.
作后(작후)...... 天子(천자)가 됨. 「作(작)은 爲(위)임. 后(후)는 君(군)임」(王注(왕주)).
卒然離蠥(연이얼)...... 갑자기 災難(재난)을 당함. 卒然(졸연)은 갑자기. 「離(이)는 遭(조)임. 蠥(얼)는 憂 (우)임」(王注(왕주)). 여기서 말하는 災難(재난)에 대해 王注(왕주)는 啓(계)가 有扈 氏(유호씨)와 甘(감)(地名(지명))에서 싸운 것을 가리킨다고 봄, 通譯(통역)은 竹書 紀年(죽서기년)에 益(익)이 禹(우)를 代身(대신)하여 天子(천자)가 되려해서 啓(계) 를 잡아 禁錮(금고)했더니, 啓(계)가 도리어 益(익)을 죽이고 禹(우)의 뒤를 이어받 은 것을 가리킨다고 봄. 여기서는 잠시 後說(후설)을 따르기로 함.
惟(유)...... 思(사)임(補注(보주)).
憂(우)...... 憂慮(우려)하는 것.
達(달)...... 通達(통달)이란 뜻. 禁錮(금고)에서 벗어나는 것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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