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第4段 - 4.
皆歸射鞫(개귀사국) 而無害厥躬(이무해궐궁)
何后益作革(하후익작혁) 而禹播降(이우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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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啓(계)의 일파는 모두 益(익)이 그 죄를 들어 심문하게 되었는데,
啓(계)만은 그 몸을 다치지 않았도다.
어찌하여 천자인 益(익)이, 이미 혁명을 이루었는데도,
禹(우)의 혈통이 뒤에 전해질 수 있었는가.
【註】
躬(궁)...... 射(사)와 같음. 말로써 타인의 결점을 지적하는 것. 彈射(탄사)임(閣注(각주)).
鞫(국)...... 審問(심문)하는 것. 審鞠(심국)(閣注(각주)). 鞠(국)은 죄를 추궁하고 審問(심문)함.
播(파)...... 傳(전)함(閣注(각주)).
降(강)...... 下(하)임(閣注(각주)).
○ 이 장의 의미는 잘 알 수 없다. 지금 비교적 穩當(온당)하다고 생각된 蔣驥(장기)의 山帶閣注(산대각주) 설을 따르고 있다. 또 姜亮夫氏(강양부씨)는 이 4구는 「益(익)과 禹(우) 어는 쪽도 謹敬(근경)을 일생의 지침으로 하고 惡害(악해)를 행하지 않았는데 어찌하여 益(익)은 祚(조)(天子(천자)의 位(위))를 오래 유 지할 수 없고, 禹(우)는 그 자손이 繁榮(번영)했는가(躬鞠(궁국) 到言(도언)으로 鞠躬(국궁)경의 義(의), 害(해)는 惡(악), 作(작)은 祚(조), 播(파)는 藩(번), 藩(번)은 蕃(번)과 通(통)함- 降(강)은 隆(융)의 뜻 을 나타낸다고 함)」이란 뜻으로, 天(천)의 報(보)가 같지 않음에 대해서 의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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