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第4段 - 6.
帝降夷羿(제강이예) 革孽夏民(혁얼하민)
胡射夫河伯(호사부하백) 而妻彼雒嬪(이처피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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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天帝(천제)는 夷羿(이예)를 천상에서 내려 보네,
夏(하)의 백성의 근심을 고치고 없애주었도다.
그런데 왜 羿(예)는 저 河伯(하백)을 쏘고,
저 洛水(낙수)의 여신 虙妃(복비)를 처로 삼았을까.
【註】
帝(제)...... 天帝(천제)(王注(왕주)).
夷羿(예)...... 有窮國(유궁국) 君主(군주). 夷氏(이씨) 羿(예)는 이름. 夏王(하왕) 太康(태강)을 廢 (폐)하고, 대신 國政(국정)을 잡았으나, 善射(선사)를 빌미로 狩獵(수렵)에 빠져 그의 宰相(재상) 寒浞(한착)에게 죽음 당하다. 羿(예)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설명하였음. 신 화 속에 인물이므로 연대에 대해서는 따질 필요가 없다.
孽(얼)...... 憂(우)임(王注(왕주)).
河伯(하백)...... 黃河(황하)의 신. 前出(전출). 王注(왕주)에 「傳(전)에 曰(왈), 河伯化(하백화) 해서 白龍(백룡)이 되어, 물가에 놈. 羿(예) 이를 보고 쏘아 그 외쪽 눈을 멀게 함. 河伯 (하백) 天帝(천제)에게 上訴(상소)해서 말하기를 나를 위해 羿(예)를 죽여주소서라 고 하고. 天帝(천제) 말하기를 그대 무엇 때문에 쏘였는가 河伯(하백) 말하기를 나, 마침 白龍(백룡)으로 化(화)해서 나와 놀았나이다 天帝(천제) 말하기를 너로 하여금 깊이 神靈(신령)을 지켰다면, 羿(예), 어떻게 범할 수가 있었겠나. 너 지금부 터 忠獸(충수)가 되리라. 마땅히 사람들의 쏘임을 받으리라. 처음부터 그러하였니라. 羿(예), 무슨 죄가 있으리라고 했다」
雒嬪(낙빈)...... 洛水(낙수)의 신. 雒(낙)은 洛(낙)과 같음. 虙(복)은 妃(비)임. 前出(전출). 王注(왕 주)에 「羿(예), 또 꿈에 雒水(낙수)의 신 虙妃(복비)와 交接(교접)하도다」라 했다. 通 譯(통역)에서는 羿(예)가 河伯(하백)을 射殺(사살)하고, 그 처 有樂氏(유락씨)를 빼 앗았다라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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