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제5단 -3.
蓱號起雨(평호기우) 何以興之(하이흥지)
選體脅鹿(선체협녹) 何以膺之(하이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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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蓱 號(호)의 신이 비를 내리는데,
어떻게 그것을 내리는가.
一身兩頭(일신양두)의 노루의 모양을 하고,
바람의 신은 어떻게 비에 응해서 바람을 일으키는가.
【註】
蓱號(평호)...... 비의 신의 이름. 漢書(한서) 郊祀志(교사지) 「風伯雨師(풍백우사)」의 顔 師古注(안사고주)에 「雨師(우사)는 屛翳(병예)임. 일설에 屛號(병호)라고 도 함」이라 있고, 補注(보주)에서 인용. 屛號(병호)를 蓱號(평호)로 하였 다. 일설에 「蓱(평)은 蓱翳(평예), 雨師(우사)의 이름임. 號(호)는 呼(호) 임. 雨師(우사)의 号(호)를 부르면, 즉시 구름이 일고 비가 내린다고 함」 (王注(왕주)).
選體脅鹿(선체협녹)...... 旋(선)은 具(구), 撰體(찬체)는 신체를 具備(구비)함. 脅鹿(협록)은 一身 兩頭(일신양두)의 사슴. 兩頭(양두)의 神鹿(신록)에 대해서는 後漢書(후 한서) 西南夷傳(서남이전)과 기타 書(서)에도 있으며, 王逸(왕일)도 一身 八足(일신팔족) 兩頭(양두)의 神鹿(신록)이라 해석하고 있다. 왕주본은 「 撰體協脅(찬체협협), 鹿何膺之(녹하응지)」라 하였다.
何以膺之(하이응지)...... 劉永齋(유영재)의 屈賦通箋(굴부통전)(天文(천문))에 「膺(응)은 마땅히 應(응)으로 한다. 飛廉(비염)(風神(풍신)) 몸을 鹿脅(녹협)으로 하고 어 찌 雨師(우사)와 相應(상응)하여 일어나는가」라 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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