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제6단 - 4.
桀伐蒙山(걸벌몽산) 何所得焉(하소득언)
妹嬉何肆(매희하사) 湯何殛焉(탕하극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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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夏(하)의 桀王(걸왕)은 蒙山國(몽산국)을 정벌해서
무엇을 얻었는가.
그때 얻은 妹嬉(매희)는, 얼마나 기고만장하였던가.
殷(은)의 湯王(탕왕)은 어찌하여 그들은 벌하였던가.
【註】
蒙山(몽산)...... 國名(국명). 有施國(유시국)이라고도 함. 姜亮夫氏(강량부씨)는 竹書紀年 (죽서기년)을 인용, 蒙山(몽산)은 岷山(민산)(소재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음)의 音轉(음전)이라 함.
妹嬉(매희)...... 補注(보주)에 국어, 晉語(진어)를 인용 「옛날, 夏(하)의 桀有施國(걸유시 국)을 정벌함. 有施(유시)인, 末喜(말희)를 아내로 함. 注(주)에 왈, 有施 (유시)는 嬉姓(희성)의 나라이고, 末嬉(말희)는 그 女(여)임」이라 함. 桀 (걸)은 妹嬉(매희)를 얻고 그 정의를 방자하게 했도다.
湯何殛焉(탕하극언)...... 「故(고)로 湯(탕) 이를 南巢(남소)(安微省(미성) 巢縣(소현))에 버리다」 (王注(왕주)). 說文(설문)에 「殛(극)은 誅(주)임」이라 있다. 죄 때문에 放 流(방류)하는 것. 王注(왕주)에 「故(고)로」라 있고, 妹嬉(매희)가 情(정) 을 방자하게 해서 桀(걸)이 거기 빠졌으므로, 湯(탕)은 그들을 殛(극)한 것으로서, 그 뜻은 분명하다. 姜亮夫(강양부)씨는, 妹嬉(매희) 이하의 2 구는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이 아니다. 즉 선악을 해석하고, 감탄해서 말하 는 것이다.」라고 했다. 「何肆(하사)의 何(하)는 의문사에서 감탄사에 轉化 (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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