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제7단 - 1.
綠鵠飾玉(녹곡식옥) 后帝是響(후제시향)
何承謀夏桀(하승모하걸) 終以滅喪(종이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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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殷(은)의 왕조 및 그 先(선) 전의 전설에 관한 의문.
【解】
尹(윤)은 솥 가를 백조 모양으로 만들고, 반을 玉(옥)으로 장식해서,
황제<은의 탕왕>의 식사를 차려 드렸도다.
그런데 왜 夏(하)의 桀王(걸왕)을 칠 謀事(모사)를 해서,
결국 그를 滅(멸)하고 말았던가.
【注】
綠鵠飾玉(녹곡식옥)...... 鵠(곡), 飾(식)은 모두 솥과 반의 飾(식)임」(閣注(각주)). 王 逸(왕일)은 「鵠玉(곡옥)을 飾(식)하므로서...」라고 읽고 「伊尹 (이윤) 처음으로 出仕(출사)해서, 鵠鳥(곡조)의 탕을 끓이고 옥 냄비를 장식해서 湯(탕)에게 바쳤다. 湯(탕) 이를 賢(현) 이라 해서 드디어 相(상)이 됨」이라 했다.
后帝是響(후제시향)...... 蔣驥(장기)는 「後帝(후제)는 湯(탕)을 말함. 夏(하),商(상) (殷(은))의 君(군) 모두 帝(제)라 함」이라 하고, 呂氏春秋(여 씨춘추) 本味篇(본미편)에 「伊尹湯(이윤탕)을 說(설)함에 맛 으로서 함. 湯曰(탕왈) 할 것인가라고. 대답하여 君(군) 天子(천자)가 되어 그 뒤에 이룰 것입니다.」라고. 또 獨異志 (독이지)에 「伊尹(이윤) 냄비를 湯(탕)에게 바침. 탕 맛을 봄, 매맛이 매우 좋구나. 그리하여 進見(진견)할 기회를 얻었도다. 湯(탕) 이를 물으니 答(답)해서 가로되 臣(신)으로 하여금 나라를 다스리게 하면 역시 이와 같습니다.라고. 그리하여 드디어 相(상)이 되었음.
何承(하승)...... 承(승)은 進(진)임(閣注(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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