鷰子樓(연자루) 白樂天(백락천) [二] 白樂天(백락천)
鈿暈羅衫色似煙(전훈나삼색사연) 幾回欲着卽潛然(기회욕착즉잠연)
自從不舞霓裳曲(자종부무예상곡) 疊在空箱十一年(첩재공상십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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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비녀도 색이가고 비단옷도 바래고
여러 번 몸에 걸치려 하다간 눈물만 흘려
霓裳曲(예상곡)의 춤을 추지 않게 된 이래
십일 년간이나 옷장 속에 접어 넣어두었네.
【註】
鈿(전).......... 황금과 보석이 박힌 비녀.
羅衫(나삼).... 엷은 비단 옷.
潛然(잠연)..... 눈물이 흐르는 모양.
霓裳曲(예상곡)... 무용곡. 궁중뿐만 아니라 귀족들 집에서도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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