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곤지
내가 결혼을 할 때만 해도, 신부가 혼인을 할 때 이마의 가운데와 양 볼에 붉고 둥근 점을 찍어서 단장하였는데, 이런 化粧(화장)을 연지곤지라 한다.
그 유래는 옛날 중국 元(원)나라가 자기 나라를 빈번하게 침범하는 外敵(외적)을 막기 위한 비법으로 元(원) 나라 여인들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게 한 풍습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혼례 때 신부에게 연지곤지를 찍게 한 것은 원나라의 환심을 사기 위해 원나라의 풍습을 모방한 데서 나왔다고 한다.
혹은 불교의 영향으로 받아드려진 풍습이라고도 하는데, 인도의 여인들이 성장을 할 때 연지곤지를 찍으므로, 그 풍습을 따서 찍은 것이라고도 한다.
아무튼 힘이 없던 그 시절의 격은 슬픝 일이며, 지금은 이런 풍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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