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의 연구 1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라도 무덤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풍수지리설이 신앙으로 까지 만연 되면서부터 더욱 관심이 많아졌다 하겠다. 현달하고 후손이 많이 번창한 선현의 묘를 가보면 누구라도 다 감탄하면서 이 묘가 명당에 들어 있어 유명한 후손이 배출되었다는 말을 한다.
좌청룡우백호가 잘 쌓여 있고, 주산의 來龍州(내용)이 형국에 부합하고 得破(득파)도 패철의 오행에 부합되며 障風得水(장풍득수)의 명당이라고 여겨진다.
필자 역시 반신반의로 관심을 가지지 아니 할 수 없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안동지방의 무덤을 많이 찾아다니게 되었던 것이다. 어느 묘든지 묘 뒤에서 사방을 살펴보면 좌우대소의 형국은 없을 지라도 잘 쌓여져 있고 묘 앞에 상석과 비, 망주, 석상이 구비되어 있다.
묘 앞에 봉분을 우러러보면 시신을 매장한 곳이라기보다 관념적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상징적 기념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擇里志(택리지)에도 우리 안동은 태백산 소백산 二白(이백)의 남쪽에 위치한 이른바 신이 안겨준 복된 지역이라 하고 있듯이 고려 때 붙어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자와 판리로 이름 있는 분들이 많이 배출 되었다. 이러한 명현의 산소 중 필자가 답사한 곳에 대한 기록을 아래에 간략하게 기술하여 보았다. <서주석 선생 유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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