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答騎馬入空臺(답기마입공대) 白樂天(백락천)
君入空臺去(군입공대거) 朝往暮還來(조왕모환내)
我入泉臺去(아입천대거) 泉門無復開(천문무부개)
鰥夫仍繫職(환부잉계직) 稚女未勝哀(치녀미승애)
寂寞咸陽道(적막함양도) 家人覆墓廻(가인복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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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御史臺(어사대)로 들어가는데
아침에 가서 저녁에 돌아오지만
나는 묘 속에 들어가니
황천 문 다시 열리지 않네.
홀아비인 그대 직무에 얽매이니
홀로 남은 어린 딸 슬픔 견딜 수 없어라.
아아! 적막한 咸陽(함양)의 길
집의 종들 묘의 문 닫고 돌아가네.
【註】
騎馬入空臺(기마입공대)...元稹(원진)의 悼亡詩(도망시) 가운데 空屋(공옥)이라는 시는 10월 14일이라는 주석이 있는데, 韓退之(한퇴지)의 韋氏墓誌(위씨 묘지)에 따르면 위씨는 13일에 咸陽(함양)에 매장되었다. 이 시의 제2구가 「騎馬(기마) 운운」이라고 되었다.
空臺(공대)...... 별로 할일이 없는 洛陽(낙양)의 御史臺(어사대).
泉臺(천대)...... 분묘.
家人(가인)...... 집에서 부리는 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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