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제12소단 4.
苟中情其好脩兮(구중정기호수혜) 又何必用夫行媒(우하필용부항매)
說操築於傅巖兮(설조축어부암혜) 武丁用而不疑(무정용이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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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정말로 마음속에 착한 것 좋아한다면
거기에 어찌해서 中媒人(중매인)을 쓸 필요가 있으리.
가령 浮說(부설)은 傅嚴(부엄)에서 길을 닦았으나
武丁(무정)은 그를 登用(등용)하여 의심치 않았다네.
【註】
行媒(항매)...... 彼我間(피아간)을 왕래하면서 仲裁(중재)를 하는 것. 군신간을 奔走(분 주)하면서 調整(조정)하는 것.
說(설)...... 인명, 傅嚴(부엄)으로 인해서 傅說(부설)이라 함. 殷武丁(은무정)의 현상.
操築於傅巖(조축어부암)...... 築土用(축토용)의 杵(저)를 傅巖(부암)(지명)에서 손에 잡고 도로공사를 함.
武丁用而不疑(무정용이부의)...... 武丁(무정)은 殷(은)의 高宗(고종). 꿈에 현자를 보고, 그와 비슷한 얼굴 을 찾던 중, 죄를 지어 傅嚴(부엄)에서 苦役(고역)에 종사하는 說(설)을 발견하고 즉시 國政(국정)을 맡겨 의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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