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제13소단 6.
固時俗之流從兮(고시속지류종혜) 又孰能無變化(우숙능무변화)
覽椒蘭其若茲兮(남초난기야자혜) 又況揭車與江離(우황게거여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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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물론 지금의 세속은 유행에 따라 옮겨감으로
아직 몇 사람이나 변화하지 않고 있으리오.
椒(초)와 蘭(난)까지도 이런 형편이니,
하물며 揭車(게차)나 江離(강리) 따위는 더 이를 말이 없다네.
【註】
流從(유종)....... 물의 흐름을 따라가듯 변화에 따라 움직임. 一本種流(일본종류)로 만듦.
揭車與江離(게거여강이)...... 揭車(게거), 江離(강리)는 모두 香草(향초)이지만, 蘭(난)와 椒(초)에 비 해서 향이 약하다. 이것도 子蘭(자란)과 子椒(자초) 등의 은유일 것이지 만, 樧(살)과 같이 實名(실명)으로 의심할 것은 아니다. 王注(왕주)에서는 아첨하는 조정의 중신들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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