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제13소단 7.
惟茲佩之可貴兮(유자패지가귀혜) 委厥美而歷茲(위궐미이력자)
芳菲菲而難虧兮(방비비이난휴혜) 芬至今猶未沫(분지금유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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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오직 내 노리개는 귀한 것인데도
그 아름다움을 버림받아, 이렇게 심한 푸대접을 받게 되었다네
그러나 향기는 사방에 가득하여 줄지 않고
꽃 내음 이제까지 그치지 않네.
【註】
茲佩(자패)....... 屈原(굴원) 스스로의 修潔忠直(수결충직)한 行(행)에 비유.
委厥美而歷茲(위궐미이역자)...... 委(위)는 棄(기), 厥美(궐미)는 屈原(굴원)의 修潔忠直(수결충직)한 行 (행). 歷(역)은 至(지). 茲(자)는 今(금).
菲菲(비비)...... 향기가 많이 나는 모양.
虧(휴)...... 缺(결) 「損減(손감)임」(朱注(주주)).
芬(분)...... 향기. 초목의 향기. 芬(분)과 함께 屈原(굴원)의 芳潔(방결)한 志節(지절) 을 비유.
沫(말)...... 昧通(매통)함. 어두컴컴함. 어두스레 함. 꽃향기가 약해져서 곳 없어지려 하는 상태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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