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제13소단 10.
爲余駕飛龍兮(위여가비룡혜) 雜瑤象以爲車(잡요상이위거)
何離心之可同兮(하리심지가동혜) 吾將遠逝以自疏(오장원서이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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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나를 위해 수레에 용을 달고
아름다운 돌과 상아를 섞어서 수레를 만들었다네
생각컨데 어찌 떠나버린 마음이 다시 하나가 될까보냐 (그럴 수는 없겠지.)
그래서 나는 지금부터 멀리 가서, 내 쪽에서 이 세상과 떠나버리려 하네.
【註】
雜謠象(잡요상)...... 「象(상)은 象牙(상아)임. 象(상玉옥)을 섞어서 그 수레를 장식함.」(朱注(주주)).
離心(이심)...... 「나와 마름을 함께 하는 자가 上下(상하)에 없음을 말함.」(朱注(주주)).
自疏(자소)...... 자기 쪽에서 소원해서 화를 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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