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제10소단 - 8.
欲遠集而無所止兮(욕원집이무소지혜) 聊浮游以逍遙(요부유이소요)
及少康之未家兮(급소강지미가혜) 留有虞之二姚(유유우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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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먼 곳으로 가버리려 생각하나, 갈만한 곳도 없으므로
잠시동안 주변을 서성거려보노라.
小康(소강)이 미처 장가들기 전에
有虞國(유우국)의 姚氏(요씨) 兩女(양녀)를 남겨두고 싶어라.
【註】
遠集(원집)...... 國語(국어), 晉語(진어), 「不其集亡(불기집망)」의 注(주) 「 集(집)은 至(지)임」
少康(소강)...... 夏后相(하후상)의 子(자). 夏王朝中興(하왕조중흥)의 英主(영 주). 寒浞(한착)과 澆(요)를 죽이고 정권을 회복하였다.
未家(미가)...... 아직 장가들기 전. 가정을 만들기 이전이라는 뜻으로, 결혼하 지 않은 것을 이름.
留有虞之二姚(유유우지이요)...... 有虞氏(유우씨)는 姚姓(요성)이므로 그 二姬(이희)를 二姚(이 요)라 함. 寒浞(한착)이 澆(요)로 하여금 夏后相(하후상)을 살해시켰을 때, 相(상)의 子少康(자소강)은 有虞國(유우국)에 도망가니, 有虞氏(유우씨)는 二姚(이요)를 그에게 주었다. 屈 原(굴원)은 그들이 아직 결혼하지 않을 때 그것을 말려 자기 와 결혼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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