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제11소단 4.
民好惡其不同兮(민호악기부동혜) 惟此黨人其獨異(유차당인기독리)
戶服艾以盈要兮(호복애이영요혜) 謂幽蘭其不可佩(위유난기부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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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사람의 好惡(호악)은 같지 않지만
그래도 이 일당들은 유독 다르다네.
어느 집 사람들도 쑥을 가득 허리에 두르고
벽지에 자라는 난 같은 것 노리개로 차지 않는다 하네.
【註】
艾(애)...... 쑥. 白蒿(백호). 국화과의 숙근초로 가을에 갈색 꽃이 핌. 잡초의 하나.
盈要(영요)...... 허리에 가득 찬다. 芳草(방초)를 허리에 차는 것은 고대인들의 습관이지만, 그것을 잡 초로 대신하고 있다. 악을 좋아하고 선을 멀리한다는 것의 비유.
○ 朱子(주자)는 楚人(초인) 重午(중오)(5월5일)에 쑥을 차는 것은 그때의 풍속이다(楚辭辨證(초사변증)) 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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