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前段(전단) 제6소단 -3.
製芰荷以爲衣兮(제기하이위의혜) 集芙蓉以爲裳(집부용이위상)
不吾知其亦已兮(부오지기역이혜) 苟余情其信芳(구여정기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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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마름과 연 잎을 따서 웃옷으로 하고
연꽃을 모아 치마로 삼네.
내 진가를 아는 이 없어도, 그것은 할 수 없는 일!
그런 것에 상관 않고, 진실로 내 마음은 향기로울 뿐이로다.
【註】
芰荷(기하)...... 芰(기)(마름)과 蓮(연) 잎. 일설에는 마름 잎. 또 일설에는 연 잎.
芙蓉(부용)...... 연꽃. 또는 연의 異名(이명).
爲衣(위의)․爲裳(위상)...... 상하 한 쌍, 또는 하나로 붙은(원피스) 옷으로, 허리 위가 裳(의), 허리 아래가 裳(상)(처마). 전에 初覆(초복)에 해서 말함. 심신의 淸明(청명)함 에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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