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前段(전단) 제6소단 -5.
忽反顧以游目兮(홀반고이유목혜) 將往觀乎四荒(장왕관호사황)
佩繽紛其繁飾兮(패빈분기번식혜) 芳菲菲其彌章(방비비기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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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곧 뒤돌아보고 이리저리 살펴서
지금부터 사방 먼 나라에 구경가려 한다네.
佩帶(패대)는 아주 좋은 것을 차고 화사하게 장식하며
의상의 향기는 풍풍 품기며 더욱 냄새가 좋네.
【註】
觀乎四荒(관호사황)...... 사방의 끝까지를 구경함. 사방의 먼 나라에 가서 賢君(현군)과 만나자는 것에 비유(朱注). 이 설에 따르는 注家(주가)가 많지만, 일설에는 「四海 (사해)의 밖, 어찌 나를 알고 나와 비슷한 자 없으랴. 上文(상문)에 不吾 知(불오지)에 不應(불응)함.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여 가서 보고, 그 뜻을 넓히려 함. 나라를 떠나 君(군)을 구한다고 생각하지 않음.」이라 하였다.
繽紛(빈분)...... 盛(성)한 보양.
菲菲(비비)...... 향기가 가득 차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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