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前段(전단)
제7소단 -3.
○ 왕․朱兩注(주양주)는 女嬃(여수)의 말이 여기서 끝나는 것으로 하고 있다.
衆不可戶說兮(중부가호설혜) 孰云察余之中情(숙운찰여지중정)
世竝擧而好朋兮(세병거이호붕혜) 世竝擧而好朋兮(세병거이호붕혜)
|
【解】
세간사람들을 집집마다 돌며 설복 할 수 없기에
누가 우리 속마음을 알아 주리오.
세간 사람들은 모두 무리 짓기를 좋아하는데
그대만은 외톨이 되어, 내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으려 하나.
【註】
云(운)...... 語助辭(어조사)
余之中情(여지중정)...... 余(여)는 複數(복수)이며 余等(여등)이란 뜻. 屈原(굴원)과 女嬃(여수)를 함께 이르지만, 결국 屈原(굴원)이라는 말(校注(교주)). 혹은 女嬃(여수) 가 屈原(굴원)의 몸이 되어 말함. 屈原(굴원)의 말투를 흉내내어 한 말 등 많은 설이 있다. 아무튼 衆不可戶說(중부가호설) 이하를 女嬃(여수)의 말이라 할 때는, 余字(여자)의 해석을 적당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
煢獨(경독)...... “煢(경)는 孤(고)임”(王注(왕주))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