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前段(전단
제8소단 -4.
澆身被服强圉兮(요신피복강어혜) 縱欲而不忍(종욕이부인)
日康娛而自忘兮(일강오이자망혜) 厥首用夫顚隕(궐수용부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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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澆(요)는 몸이 튼튼하고 힘이 있어
정욕을 멋대로 하고 자제 못해서
나날이 즐기며 몸을 돌보지 안았 다네.
그 때문에 목이 잘려지게 되었다네.
【註】
澆(요)...... 寒浞(한착)의 子(자). 寒浞(한착)이 빼앗은 羿(예)의 처에게 낳게 한 아 들.
被服强圉(피복강어)...... 被服(피복)은 몸에 갖추다. 强圉(강어)는 힘이 세어 사람을 방어할 수 있 는 것. 圉(어)는 禦(어).
厥首顚隕(궐수전운)...... 목이 잘려 버리는 것을 말함. 顚隕(전운)은 굴러 떨어짐. 澆(요)는 夏(하) 의 相王(상왕)을 치고 나서, 日夜(일야) 淫樂(음락)에 빠졌으나, 얼마 뒤 相王(상왕)의 子(자) 小康(소강)에게 誅殺(주살)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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