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前段(전단) 제3소단 -6.
曰黃昏以爲期兮(왈황혼이위기혜) 羌中道而改路(강중도이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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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저녁때 나와 만날 약속을 하셨는데,
아! 도중에 길을 바꾸어 오시지를 않으셨다네.
【註】
曰黃昏(왈황혼)의 二句(이구)...... 이 二句(이구)는 후세인들이 增(증)한 것으로 생략할 것이라고 생각 됨. 그 이유는 (1)洪興祖(홍흥조)의 補 注(보주)에서는 이 2구의 注(주)가 없다. (2)强者(강 자)의 後章(후장)에 보이는 注(주)로서, 體例(체례)에 맞지 아니함. (3)洪氏(홍씨)구가 없는 책이 있었다. (4)文選(문선)에 이 2구가 없다. (5)이대로라면 6구로 서 1장을 이루어 4구 1장의 通例(통례)와 다르다. (6) 語義(어의)가 뒤에 「後悔遁而有他(후회둔이유타)」와 중 복 함. (7)9장의抽思(추사)에 유사문 「昔君兮我成言(석 군혜아성언), 曰黃昏以爲期(왈황혼이위기), 中道而回斑 兮(중도이회반혜), 反旣有此他志(반기유차타지)」가 있 다. 이 抽思(추사)에서 2구를 增(증)하여 舍(사)․故 (고)와 대를 이루기 위해 回畔(회반)을 回路(회로)라 바꾸었을 것이다.
黃昏(황혼)...... 저녁 노을.
爲期(위기)...... 만나는 약속.
羌(강)...... 아!(감탄사) 楚(초)의 방언.
中道(중도)...... 道中(도중). 中途(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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