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前段(전단) 제4소단 - 1.
○ 늙어감에 따라, 맑은 이름이 나지 않음을 두려워하고, 嫉妬貪慾(질투탐욕)한 세상에서, 더욱 마음을 맑게 해서, 前賢彭咸(전현팽함)의 遺法(유법)에 따르려 決意(결의)함.
衆皆競進以貪婪兮(중개경진이탐람혜) 憑不厭乎求索(빙불염호구색)
羌內恕己以量人兮(강내서기이양인혜) 各與心而嫉妬(각여심이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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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사람들은 서로 다투어 利(이)를 탐하고
충분히 바라는 바 이루어져도 한없이 구하네.
그들은 제 마음대로 남을 헤아리고
서로 마음에 불을 질러 시새움 하고있네.
【註】
貪婪(탐람)...... 貪着(탐착)함. 財(재)를 좋아하는 것을 貪(탐)이라 하고, 食(식)을 좋아하는 것을 婪 (남)이라 함.
憑(빙)...... 滿(만)과 동. 楚(초)의 방언.
羌(강)...... 감탄사. 楚(초)의 방언. 자자, 아! 정도의 말.
內(내)...... 심중. 내심.
恕(서)......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남의 마음을 推量(추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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