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前段(전단) 제5소단 - 1.
○ 懷王(회왕)이 讒言(참언)은 믿고, 자기를 멀리한 것을 슬퍼하고, 끝까지 세속에 영합하지 않으며, 前聖 (전성)을 본받아 죽음으로 절개를 지키려 함.
長太息以掩涕兮(장태식이엄체혜) 哀民生之多艱(애민생지다간)
余雖脩姱以鞿羈兮(여수수과이기기혜) 謇朝誶而夕替(건조수이석체)
|
【解】
길게 한숨짓고, 눈물을 닦으며
인생의 다난함을 슬퍼하노라.
나는 즐겨 行(행)을 닦아 아름답게 해서, 내 몸을 근신하였으나
아! 아침에 諫(간)하니, 저녁에 버려 젔다네.
【註】
民生(민생)...... 인생. 일반적으로 인민의 생활. 근래 중국학자들에 의해 從說(종설)이 강조되고 있으 나 다루기 어렵다.
脩姱(수과)...... 修潔美好(수결미호)하게 함.
鞿羈(기기)...... 스스로 자신의 행위를 규제하는 것. 鞿(기)는 말고삐, 羈(기)는 재갈에 걸치는 끈. 말 머리에서 재갈에 걸친 끈. 모두 말을 제어하기 위한 기구이며, 사람의 행동을 구 속해서 방종하지 않게 하는 것을 말함.
誶(수)...... 諫(간)하는 것. 告(고)함. 訊(신)과 같음.
替(체)...... 버리다. 廢(폐)하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