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前段(전단) 제5소단 - 2.
旣替余以蕙纕兮(기체여이혜양혜) 又申之以攬茝(우신지이람채)
亦余心之所善兮(역여심지소선혜) 雖九死猶未悔(수구사유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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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이미 나를 버리는데, 薰(훈)의 띠를 둘렀다는 이유를 댔고
또 茝(채)를 캤다는 죄도 무겁게 되었다네.
그러나 그것은 내 마음이 즐겨서 하는 짓이니
몇 번을 죽어도 후회하지 않으리.
【註】
蕙纕(혜양)...... 薰草(훈초)의 佩帶(훈초). 纕(양)은 佩(패)를 차기 위한 가는 띠.
攬(패)...... 芷草(지초)를 따는 것. 蕙纕(혜양)․攬茝(남채)는 전문에 보이는 세속과 다름.
服飾(복식)...... 몇 번이고 죽음. 九(구)는 수의 극이며, 몇 번이고 죽는다는 뜻. 일설, 十中九(십중 구)가지는 죽는다.
九死(구사)...... 여러 번 죽음. 9번이나 죽음. 9는 수의 극이며, 여러 번 죽는다는 뜻. 일설에는 십중 구까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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