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지내는 날
제사는 朱子家禮(주자가례)나 四禮便覽(사례편람)에 보면 제사는 命日(명일)에 지낸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축문에도 諱日復臨(휘일부림: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로 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命日(명일)은 돌아가신 날입니다. 그날이 또한 살아 있는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한 그날은 저승에 태어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돌아가시기 전날은 入祭日(입제일) 입니다.
즉 제사를 준비하는 날입니다.
가령 음력 12월 15일 돌아가겼다고 한다면, 음력 12월 15일이 命日(명일)입니다.
그래서 15일 일몰 후 제사를 지내면 됩니다. 옛날에는 15일 첫새벽 닭이 울기 전에 지냈습니다.
제사는 돌아가셔야 지내는데, 14일은 죽지도 않았는데 제사를 지낼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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