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5월 7일
청렴과 지족
자기가 갖고 있는 것 이상을 바라지 않는 자는 부자이다.
-시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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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齋)나라에 유회혜(劉懷惠)라는 군수가 있었다. 한 사람이 햅쌀 한 섬을 가지고 와 선물했다. 유회혜는 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먹던 보리밥을 내다가 보여주며 말했다. 「내 먹을 것이 넉넉하다. 이것을 가지고 나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문유취-
공자(孔子)의 손자인 자사(子思)가 위(衛) 나라에 있었을 때의 이야기다. 그는 학덕이 높았으나 이루 말할 수 없는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전자방(田子方)이라는 사람은 여우겨드랑 밑의 흰 털로 만든 가장 좋은 옷을 선사하려 했다. 그러나 자사가 그런 선물을 받으려 하지 않은 줄을 미리 안 자방은 심부름꾼에게 「전자방은 사람에게 무엇을 빌려주면 잊는 버릇이 있고, 사람에게 물건을 주면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라는 말을 전하게 하였다.
그러나 역시 자사는 그것을 받지 않았다. 「이쪽은 남아 돌아가는데 당신은 가지고 있지 않으니 유무상통하자는 것뿐입니다.」 하고 애원하듯이 말했으나 자사는 끝내 거절하였다. 「쓸데없이 사람에게 물건을 줄 바에는 도랑 속에 버리는 것이 낫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저는 확실히 가난합니다만, 그래도 아직 내 몸으로 도랑을 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문유취(事文類聚)-
안회(顔回)는 가난했어도 오히려 즐거이 지냈다. 이에 공자는 찬탄하여 「참으로 어질구나. 안회여 ! 한 개의 도시락밥을 먹고 한잔의 표주박 물을 마시고 누항에 삶에 남들은 그 걱정을 견디지 못하는데 안 회는 이를 즐기니 매우 어질구나.」라고 말했다. -논어(論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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