舍北晩眺(사북만조) 陸游(육유)
紅樹靑林帶暮煙(홍수청림대모연) 竝橋常有賣魚船(병교상유매어선)
樊川詩句營丘畫(번천시구영구화) 盡在先生拄杖邊(진재선생주장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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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 북쪽의 저녁 조망.
붉은 단풍나무에도 푸른 나무에도 저녁놀 걸려있고
두 다리 아래는 항상 고기 파는 배가 있는데
樊川(번천)의 시구와 營丘(영구)가 그린 그림
모두 내가 지팡이 짚고 바라보고 있네.
【註】
舍北晩眺(사북만조) 앞에 시와 같은 연대의 작품. 2수 가운데 제1수.
竝橋(병교) 두 개가 나란히 노여 있는 다리.
樊川(번천) 唐(당)의 시인 杜牧(두목). 樊川(번천) 별장에 살았음으로 杜樊川(두번천)이라 했 다.
營丘(영구) 北宋(북송) 초기의 화가 李成(이성). 산수화를 잘 그렸다. 營丘(영구) 사람.
拄杖(주장) 지팡이를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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