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랑.
나는 산을 참 좋아하고 사랑한다.
낙동강도 사랑하고 좋아한다.
그런데 산도 나를 사랑하고 강도 나를 사랑할까?
그리고 산이 나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고, 낙동강도 나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면서 내가 사랑 할까?
내가 산을 좋아하고 강을 좋아하고 사랑할 뿐이지 산과 강은 그저 如如(여여)하고 담담할 뿐이다.
주고도 바라지 않는 사랑.
그것이 바로 영원히 지속되는 참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도 나를 사랑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따위의 대가를 바라는 사랑은 오래가지 못하는 참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고도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만이 참으로 오래 가고 변하지 않는 영원한 참사랑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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