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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栗谷先生의 擊蒙要訣(격몽요결) 考察(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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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몽요결이라함은 율곡이 42세되던 해에 부제학의 벼슬을 사임하고 海州(해주)의 石譚(석담)으로 돌아와 隱居한 후 隱屛精舍(은병정사)를 짓고 제자들을 교육하였는데 도학의 입문을 찾는다는 뜻에서 周易의 山水蒙(산수몽)이란 괘에서 周公(주공)이 말한 것을 인용한것이다.

이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第1章(제1장)이 序文(서문)으로, 오로지 공부하는데는 방법과 요령, 차례가 있음을 말하고 초학자의 입문비결을 서문에서 말하였다.

第2章 立志,
第3章 革舊習,
第4章 持身,
第5章 讀書,
第6章 事親
第7章 喪制,
第8章 祭禮,
第9章 居家,
第10章 接人,
第11章 處世,
第12章 學校模範 등으로 모두가 12章으로써 初學者의 行身, 處事, 禮儀, 凡節등 모든것을 두루 內包하고있는 敎育書籍, 敎育學이라고할수있다.

그중 꼭 알아야만 될 글의 內容을 말하면은 立志章(입지장)에서 “사람의 얼굴은 추한것을 변하여 곱게 할수없고 체력은 약한것을 변하여 강하게 하지 못하며 키는 짧은것을 길게 만들지 못하나니 이것은 이미 정해진 품수 라 고칠수가 없지만 오직 心志(심지)는 어리석음을 고쳐서 지혜로 만들수가 있으며 不肖(불초)함을 변하여 賢이 될수있으니 이것이 마음의 虛靈(허령)한 것은 품수에 관계되지 않는까닭이다.

대개 智보다더 좋은것이 없고 賢보다 더 귀한것이 없는데 무엇이 괴로워서 賢과 智가 되지아니하여 하늘이 내려주신 本性을 손상시키겠는가? 할려고 하는 뜻을 세워서 실행하며 聖人, 凡人이되는것은 내가 이것을 얼만큼이나 實踐躬行하는가에 달려있다」라고 하였다.

또 第三章의 革舊習(혁구습)에서는 과감하게 과거의 잘못된 인습은 벗어던져서 조용한 행동의 혁신부터 이룩되어야한다고 했으니 이것만이 학문에 정진할수있는 첩경이라고 했다.
그중에 하나를 예시하면

일없는 사람들이 모여 바둑이나 도박을 좋아하여 종일토록 다투기만 일삼는것
其之 好聚閒人으로 圍棋局戱하고 飽食終日하며 只資爭競 하니라.

비록 시대상황은 조금 다르지만은 근본정신만은 고금에나 다를바가 없다.
우리는 율곡선생이 말씀하신 이 나쁜 구습을 버려야 하겠다.

또 第4章 持身 곧 몸가짐에 대하여 경계한 글로써

思無邪와 母不敬-只此二句는 一生受用不盡揭諸壁上하야 須臾不可忘也(수유불가망야)니라.


해설
생각이 사특 부정함이 없을 것과 무슨일이든지 공경하지 않음이 없을것 이 두가지 글귀는 잠간이라도 일생동안 애용하여도 다하지 않을것이니 벽에 붙여주고 잠간이라도 잊지말것이다.

이두글귀는 저 도산서원 옥진각에 퇴계선생님의 친필로써 기록 보존되여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事親章(사친장)에서는 부모의 봉양에 대하여 기록된 문장을 소개하면
古人詩에 曰 古人一日養을 不以三公換이라하니 所謂 愛日者는 如此이니라.

이 문장을 번역하면, 옛사람의 시에서 말하기를 옛사람은 하루의 부모봉양을 삼공의 부귀와도 바꾸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이른바 효자는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하여서 날을 아끼는것과 같으니라.

결국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에대한 효성을 지극히 다해야 한다는것이다.
그런 연후에 학문을 해야한다고한다.

조선조가 개국하여 선조에 이르면서 교육도 황폐해지고 국정전반이 위기에 직면했던때에 일대국민정신을 불러 일깨웠던 교육서인 “擊蒙要訣(격몽요결)”은 朝鮮朝 전역은 물론 日本의 朝野에 까지 크게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그의 말년에 인간의 근본을 심기 위하여 가정교육 실천을 통애 몸소 실행했던 일은 그 시대사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크게 공감을 주고 교육적 영향이 크게 미쳤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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