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안동인의 논단


[일반 ]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3월 8일

청남

 

 

마음 밝히는 명언 365

 

38

 

 

無明(무명)이 천지의 시작

도는 변하지 않는 도가 아니다-老子(노자)-

 

도를 도라고 할 수 있으면, 진실한 도가 아니다. ()()이라고 한다면 변하지 않는 ()이 아니다. 이름 없음이 하늘과 땅의 근원이고, 이름이 있을 때에는 만물의 어머니다.

그러므로 항상 욕망에서 벗어나는 자만이 그 미묘한 본체를 살펴 볼

수 있고, 항상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자는 그 순환하는 현상만을 살

펴 볼 뿐 있다. 이 두 가지는 다 같은 근원에서 나오고서도 이름을 달리 부르지만, 둘 다 신비하고 미묘한 것이다. -老子(노자)-

 

()()이다, ()가 도이다 등 어느 하나를 꼬집어 이것이 도라고 할 때 그것은 오직 어떤 한 부분에만 통용하는 도이지 세계전체를 포함해서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진실한 도가 아니다.

또 물건이 있으면 반드시 이름이 있는데, 이름이라는 것은 다른 물건과 구별하기 위해 붙여진 것으로, ()이 있으면 ()이 있고 남편이 있으면 아내가 있다. 그와 같이 이름이라는 것은 다른 물건과 상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의 이름은 ()의 이름이 아니고, ()의 이름은 ()의 이름이 아니다. 그르므로 ()이라던가 ()라고 이름하는 것도 절대로 일체를 포함해서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는 진실한 도는, 이것이 도라고 꼬집어 말 할 수도 없고, 또한 무슨 무슨 도라고 이름도 붙일 수 없는 도가 진실한 도이다. 그 이름도 없는 도를 가령 ()”라고 부른다면, 그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가 천지만물을 낳은 근본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형체도 없고 이름도 없는, 소위 無名(무명)한 곳에 오묘한 ()의 극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마음에 음미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안동 출신의 문인들의 논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05-01-03 24748
937 마곡사 (60).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5월 9일 새글 청남 24-05-09 7
936 마곡사 (20).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5월 8일 새글 청남 24-05-09 7
935 당간지주2.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5월 7일 새글 청남 24-05-09 6
934 포인세찌어.24.3 (2).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5월 6일 청남 24-05-06 17
933 포인세찌어.24.3 (1).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5월 5일 청남 24-05-06 10
932 전나무.2024.5.2 (1).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5월 4일 청남 24-05-04 19
931 쟁피.2024.5.2 (1).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5월 3일 청남 24-05-04 12
930 참꽃4.3.30 (2).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5월 2일 청남 24-05-02 18
929 참꽃4.3.30 (1).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5월 1일 청남 24-05-02 11
928 매발톱.2024.4.29 (3).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30일 청남 24-04-30 17
927 매발톱.2024.4.29 (1).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29일 청남 24-04-30 11
926 자목련3.3.29 (3).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28일 청남 24-04-28 15
925 이름모름. (3).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27일 청남 24-04-28 9
924 새우풀.24.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26일 청남 24-04-26 18
923 산수유.댐 (8).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25일 청남 24-04-26 12
922 아기똥풍2024.4.19 (10).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24일 청남 24-04-24 19
921 아기똥풍2024.4.19 (8).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23일 청남 24-04-24 12
920 라이락2024.4.20 (13).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22일 청남 24-04-22 18
919 라이락2024.4.20 (11).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21일 청남 24-04-22 10
918 라일락 (23).JPG 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20일 청남 24-04-20 11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