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3월 25일
사단설(四端說)
남의 불행을 가엽게 생각하는 마음에서 인(仁)이 생겨난다.
-맹자(孟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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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에게나 남의 불행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는 마음이 있다. 요순(堯舜) 이래의 선왕들에게도 역시 남의 불행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 없는 이러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한 마음 때문의 백성의 불행을 그대로 방치 할 수 없어, 좋은 정치가 행해졌다. 이와 같이 정이 많은 마음으로, 정이 깊은 정치를 한다면, 천하 만민은 자연 귀복(歸服)해 갈 것이며, 따라서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 손바닥 위에 두고 굴리는 것보다 더 쉬워질 것이다. -맹자(孟子)-
앞에서 사람에게는 남의 불행을 좌시(坐視) 할 수 없는 마음이 있다 했는데, 외 그럴 것일까, 지금 그 이유를 설명해 본다. 가령 어떤 어른이 어린이가 막 깊은 우물에 빠지려고 하는 것을 본다면, 누구라도 놀라고 당황하며, 불쌍한 생각이 들어 아기를 구하고자 할 것이며 그냥 보고만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때 그 사람의 마음에 아기를 구함으로서 그의 부모에게 대가를 바라겠다는 마음은 없을 것이다. 또 아기를 구했다고 친구와 마을 사람으로부터 칭찬과 명예를 얻으려는 천한 마음도 없을 것이다. 또는 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판이 나빠질까 두려워 구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전적으로 불쌍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득실과 이해타산 없이 무조건 아기를 구하게 될 것이다.
이상에서 미루어 본다면 사람의 불행을 동정하고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같은 논법으로 불의(不義)와 불선(不善)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맹자(孟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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