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3월 26일
사단설(2)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사단(四端)의 착한 마음을 가꾸고 기르라.
-오상훈(五常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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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람에게 사람에게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사단(四端)인 측은(惻隱), 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是非)의 마음이 있는 것은, 마치 사람에게 사지(四肢)가 있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 사단이 있는 이상 인의예지의 행동을 못할 이 없건만, 스스로 이를 행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필경 자기 자신을 할 수 없는 자라고 낮추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자기가 섬기고 있는 군주(君主)에 대해 「우리 군주는 이를 실천할만한 사람이 아니다.」라 하며 전혀 인의예지의 실행을 권하지 않는 것은, 역시 할 수 있는 것을 굳이 할 수 없는 것으로 단정하고, 자기의 군주를 욕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있는 이 사단(四端)의 정신을 모든 분야에 넓혀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을 알고, 그 정신을 충실히 넓혀간다면, 그 정신의 힘찬 것, 그 결과가 미치는 곳이 끝이 없으며, 마치 불이 처음 붙는 것을 끄지 않고 바람을 부쳐 잘 타게 하면 넓은 들과 높은 산도 모조리 태우는 것과 같이, 또한 샘의 물이 솟아나 큰바다에 이루지 않으면 그치지 않는 것과 같으리라.
만일 이 사단(四端)을 충분히 확충(擴充)해서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사덕(四德)을 천하에 베푼다면, 넓고 큰 사해(四海)도 다스릴 수 있으나, 만인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비록 부모와 같이 가까운 사람도 흡족하게 받들 수가 없을 것이다.
-맹자(孟子)-
이 일장은 성선설(性善說)로서 가장 특색이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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