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3월 28일
예(禮)에 대해
경례를 항상 잊지 말라. 사람이 상하를 아는 사람이 사람을 안다.
-순자(荀子)-
|
사사람에게 예(禮)라는 것이 있으므로 천지(天地)도 잘 화합해서 아무런 변이(變異)가 없고, 일월(日月)도 예(禮)가 있으므로 항상 밝으며, 춘하추동의 질서도 절(節)을 바꾸지 않고, 성신(星辰)도 질서정연하게 가는 길을 어기지 않으며, 강하(江河)의 흐름도 항상 정한 길을 흘러가며 범람하지 않고, 우주간의 모든 것이 모두 제갈 길대로 잘 나아가며, 사람의 감정도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그 정도를 넘지 않고, 희노(喜怒)의 정도 적당하게 조화를 이룬다. 그래서 아래에 있을 때는 잘 따르고 순종하며, 또 윗자리에 오르면 불공평 없이 매우 공명(公明)하게 행동해야하며, 만물 모두의 변화를 다스려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게 해야한다. 이것이 모두 예(禮)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만일 예(禮)가 없고 예를 버린다면 결국 멸망하는 길밖에 없다. 진실로 예(禮)의 공덕은 지극히 크고 위대하다.
-순자(荀子)-
공자가 주공묘(周公廟)에 들어가 제향(祭享)을 올릴 때, 일일이 사람들에게 물어서 행했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비꼬아 「누가 저 추(鄒)나라의 공자를 예를 아는 사람이라 하는가. 대묘(大廟)에 들어가 일일이 사람에게 묻는 것을 보니 예를 모르는 것 같다.」 라고 하였다.
공자(孔子)께서 그 말을 듣고 「이와 같이 경의를 표하며, 비록 알고 있는 것이라도 사람에게 일일이 묻고 행하는 것이 예(禮)이다.」라고 했다. -논어(論語)-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