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3월 31일
내면의 더러움을 알라.
사람이 자신 내면의 잠재한 더러움을 모르면
진여(眞如)를 알 수 없다.
- 중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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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眞如)는 실상(實相)이라고도 하며, 우주만유(宇宙萬有)에 잠재한 상주불변(常住不變)의 본체를 말한다. 인간은 지수화풍(地水火風) 네 가지 원소의 합으로 이루어졌으므로, 불완전한 존재이며, 그 때문에 무명(無明)과 번뇌(煩惱)가 생겨 마음이 때묻어간다.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은 원래 우주만유(宇宙萬有)에 넓게 상주(常住)하는 불변한 본체(本體)인 진여(眞如)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어리석고 천한 사람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더러움을 모르고, 또 자기 마음이 원래 진여(眞如)라는 것도 모른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자기 마음에 더러움이 있는 것은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이므로 그것을 잘 알고 있는 것과 동시에 또한 자기 마음이 원래 진여(眞如)였다는 것을 알아, 계율(戒律)을 지키고, 정진(精進)하며, 마음의 더러움을 씻고, 진여(眞如) 속에 살려고 마음을 쓰는 것이다. 또 다른 무리의 사람은 위 두 사람 중간에 존재한다. -중아함경(中阿含經)-
“쏘클라테스”는 대머리에다 얼굴 색은 검고 코는 낮으며, 미간에 깊은 골이 있어 흉하게 보이는 등 결코 아름다운 용모는 아니었다. 어느 날 관상을 보는 사람이 “쏘클라테스”를 보고 「악을 가슴에 숨기고, 악덕(惡德)에 깊이 빠져 있는 자이다.」라고 했다. 그의 친구는 이 말을 듣고 관상가(觀相家)를 욕하려 했는데 “쏘크라테스”가 말리며 하는 말이
「내 마음은 관상가가 하는 말과 같이 실로 흉악함에 차 있다. 단지 내가 이에 잘 이겨서 행동에 나타나지 않을 뿐이다. 관상가는 결코 틀린 말을 하지 않았다.」 -쏘클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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