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4월 8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소년 시절에는 경험도 적고 생각도 모자라고, 또한 혈기도 안정되지 못하므로 외부 유혹에 빠져들기 쉽다. 그리하여 한 번 유혹에 빠져들면 평생 후회 할만한 일을 저지르게되어 자신과 가문을 망하게 하는 수가 많다. 그런 유혹 가운데서도 가장 경계 할 것이 女色(여색)이다. -論語(논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愛慾(애욕)에는 財慾(재욕), 色慾(색욕), 貪慾(탐욕), 名慾(명욕), 睡欲(수욕) 등이 있으나 그 가운데 色慾(색욕)만큼 겁이 나는 것이 없다. 색욕은 아주 커서 다른 어떤 욕망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커다란 欲(욕)이라도 그것이 하나 뿐이라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색욕과 같이 커다란 欲(욕) 때문에 사람들이 몸을 망치고, 수행의 길을 그르치고 있는데, 만일 이 색욕과 같은 欲(욕)이 또 하나 더 있다면 바른 길로 나가기란 거이 불가능 할 것이다. 그르므로 수행을 가로막는 장애로서 색욕 하나만 있다는 것은 그래도 다행한 일이다. -四十二章經(사십이장경)-

色情(색정) 色慾(색욕)을 삼가지 않으면 놀랄만한 큰 병을 일으켜 드디어 죽음에 이르는 수도 있다. 세상에 夭折(요절), 夭死(요사)가 많은 것은 이러한 원인 때문에 새겨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르므로 色慾(색욕)이 불과 같이 일어 날 때는 한 생각 바꾸어, 큰 병에 걸린 때를 상상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자기는 죽는 수밖에 없는데, 그 원인은 色慾(색욕)을 삼기지 아니한 탓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색욕도 즉시 사라지고 싸늘한 재와 같은 마음이 될 것이다. -菜根譚(채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