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는 굶어 죽어도 종자는 먹지 않는다.
내가 농촌출신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무척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가 위의 제목이다. 종자(種子)는 씨(seed)다.
씨가 없으면 동물이든 식물이는 대(代)가 끊어져 멸종하고 말 것이다.
지구상에는 생물의 종류가 34억이라 한다.
그 가운데 멸종 된 것이 무진장 많을 것이다. 공룡도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리고 화석으로 흔적만 남긴 상태이다.
해마다 멸종이 되는 동식물이 많다고 하니 안타깝다. 등치가 큰 동물들은 먹이도 귀할 뿐만 아니라 적응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멸종되기가 쉽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니 바다에 사는 물고기도 고향을 버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바다가 뜨거워지고 있다. 그래서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여기 적응하지 못하는 동식물은 견디지 못하고 멸종되고 말 것이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니 미래를 위하여 종족의 보존을 위해서 아사(餓死)할지언정 종자는 먹지 말아야 한다는 우리 조상들의 정신은 정말로 본받을 만하다..
''농부아사 침궐종자(農夫餓死 枕厥種子)''라 한다. ''농부는 굶어 죽을 지언정 종자는 먹지 않는다.''
인류사에 남자를 귀하게 여긴 것은 남자가 갖고 있는 종자의 소중함 때문이다. 물론 밭 (여성, 암컷)이 없으면 종자는 싹을 튀울 수 없는 맹점은 있다.
지금처럼 여성들이 임신하는 것을 싫어하고 아기 낳는 것을 기피하면 궁여지책으로, 식물을 수경재배 하듯 남자의 종자만을 갖고 여성의 밭을 빌리지 않고 공장에서 아기를 만드는 날도 오지 않을가 공상해 본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센 큰 수컷이 암컷을 이기지 못하는 사유도 밭을 빌리지 못하면 종족을 번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목매여 밭 임자에게 굴복하는 것이 아닐까.
좋은 밭을 갖고 있는 여성은 종자를 갖고 있는 자에게, 밭이 없으면 그 종자 발아 할수 없다고 큰소리 치고 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전 세계에서 최하라 한다.
걱정스럽고 한심스럽다.
그리니 남자들은 좋은 밭을 얻을 때 까지 종자를 잘 보존했다가 때를 만나면 좋은 밭에 심어 길이 이 자랑스러운 민족이 영원히 발전하고 잘 이어 갔으면 좋곘다.
사람의 종자 뿐만이 아니라 모든 동식물의 종자도 잘 보존하여 이 지구상에서 멸종되지 않도록 힘 쓰고 배가 고프다고 종자를 먹어치우지 않았던 선조들의 정신을 잘 이어받아야 하겠다.
그리고 잘 먹고 잘 자란 좋은 밭을 갖고 있는 튼튼한 여성들이 생각을 달리 해서 좋은 씨앗을 심어 배달민족의 꽃을 아름답게 피우도록 해ㅛ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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