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안목으로 살자.
인생을 살아 가면서 ''마음에 꼭 맞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기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펌프에서 물을 자아내기 위하여 한 바가지의 물이 필요하다.
불이 귀한 시절에는 불쏘시개는 무척 중요한 역할을 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반드시 좋은 원인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좋은 가정에 태어 나거나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은 세세생생 선업에 의하여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목전의 이익에만 추종하지 말고 긴 안목으로 인류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인문학적 시야에 눈이 뜨여야 할 것이다.
음식도 맛에만 탐닉 하는 것은 저급 하근기의 삶에 불과하다.
음식은 몸의 약이라고 생각하면서 수고한 자들의 고마움을 느끼면서 먹는다면 이는 상근기의 삶일 것이다.
인간의 오미(五味)는 각종 질병의 원인을 제공 한다.
사탕을 많이 먹으면 치아를 망치는 이치와 같을 것이다.
육식을 즐기면서 정력에 좋다는 음식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실은 채식을 하면서 소식하는 것이 건강에도 정력에도 좋다고 한다.
덩치가 큰 동물은 거의 체식을 한다.
코끼리, 낙타, 기린, 소, 하마 등은 채식이나 잡식을 하지만 생활하고 번식하는데 전혀 애로가 없다.
사자나 호랑이는 육식을 하지만 단명이다.
따라서 인간도 먹이만을 탐하지 말고 남을 위한 삶의 족적을 남기는 것이 바른 삶이 아닐까 싶다.
희생하는 자가 존경을 받기 마련이다.
한번 생각을 가다듬어 보자.
지금껏 지구를 먼저 다녀간 일천억 수천만 이상의 사람들 가운데 기억에 남는 자가 누구인가?
성인(聖人)은 등기된 땅도 예금통장에 잔고도 없었지만 그들은 영원히 살고 있다.
부처님, 공자님, 예수님, 소크라테스가 그러하다.
이는 자리이타의 삶 즉, 마중물의 중요함을 일깨워 준 삶이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한 방울의 물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이치와 같다.
목전의 얄팍한 이익에만 탐익하지 말고 대승의 견지에서 사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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