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2월 27일

옛날에 밝은 덕(明德)을 천하에 밝히려고 하는 자는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그 집안부터 먼저 가지런히 하고,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려고 하는 자는 먼저 그 아는 것을 극진히 해야 할 것이니, 아는 것을 극진히 하는 것은 사물의 이치론 궁구(窮究)하는 데에 있다. -대학-

밝은 덕을 천하에 펼친다는 큰 일도 결국 그 수단으로서 자신의 덕을 닦아나가야 한다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사물의 이치를 모두 잘 공부해서 안 다음에야 진실한 앎에 이르고(앎이 투철해지고), 앎에 이른 뒤에야 뜻이 정성스러워 지고, 뜻이 정성스러워 진 뒤에야 마음이 바르게 움직이게 되고, 마음이 바르게 된 뒤에야 자신의 몸에 덕(德)이 닦아진다.

자신의 몸에 덕(德)이 닦아진 뒤에야 집안이 가지런해지고, 집안이 가지런한 뒤에 라야 나라가 다스려지게 되고, 나라가 다스려 지고 난 뒤 에 라야 천하가 화평해진다. -대학-

천하를 화평하게 하는 큰 일도 그 시작은 바로 사물의 이치를 잘 공부해야 한다는 가장 가까운 일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즉 자기의 인격을 닦고, 자기의 수양을 높이는 것이 모든 일에 앞서 선행(先行)되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