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2월 11일
중화(中和)
어떠한 일이라도 중간쭘에 행복이 있다. -영국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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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노애락(喜怒哀樂)이 아직 사람의 행동에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중(中)
이라 하며, 화(和)는 그러한 것이 이미 행동으로 나타나 절도에 맞음을 말한다. 중(中)은 천하의 대본(大本)이며 화(和)는 모든 사람이 도(道)를 알게 되는 것이니 이 중화의 덕론이 넓고 극진하게 이루어지면 세상이 안정되고 만물이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중용-
인간 본연의 모습은 희노애락(喜怒哀樂)이다. 그러나 그것이 나타나기 전에는 본성이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았으니 중(中)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중(中)을 보다 확실하고 절도 있게 나타내는 것을 화(和)라 한다. 따라서 중화(中和)가 실현되면 나라가 안정되고 만물이 순조롭게 잘 자란다는 뜻이다.
나라 안에는 각종 사회적 집단이 무수히 많다. 이 많은 집단은 각각의 개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개인들이 활동함으로써 한 나라가 형성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집단과 개인의 활동과 요구를 조절과 합의로 최대 공약수를 산출하여 어느 정도의 균등한 만족으로 생을 영위해 나가도록 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민주주의를 책임 정치라 하며 그 책임을 다하는 정부, 즉 개인과 집단이 큰 불평 불만 없이 각자의 생활을 영위하며, 정권의 책임자가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공정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면 이를 태평 성대라 하며 또는 중화가 실현된 나라라 할 수 있다.
중화(中和)가 미치는 영향이 이처럼 광범위하고 중요하니 사람은 누구
나 중화에 힘써야 하며 단체나 정부 특히 지도자는 누구보다도 먼저 중
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석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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