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2월 20일
선(禪),교(敎),율(律)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며
율은 부처님의 행동이니라. -서산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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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에 이르기를 「마음과 부처와 중생 셋의 차별이 없다」하였다. 즉 부처님의 마음이 우리 중생의 마음이란 말씀이다. 중생의 마음이 부처님의 마음이라면 선(禪)은 부처님의 마음이고 . 교(敎)는 부처님의 말씀이고, 율(律)은 부처님의 행(行)이다.
따라서 선(禪)은 중생의 마음이며. 교(敎)는 중생의 말이며. 율(律)은 중생의 행동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마음과 중생의 마음이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마음과 중생의 마음이 둘이 아니므로 부처님의 말씀과 행동. 중생의 말과 행동 도 둘이 아니다. 또한 부처님의 마음과 말씀과 행동은 하나다. 말씀과 행동은 마음의 광명이며 발로이며 표현이며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처님과 중생의 마음과 말과 행동에 차별은 있다. 어떠한 차별이냐 하면 부처님은 생멸(生滅)의 모양이 없지만, 중생은 생멸(生滅)의 모양이 있다. 부처님은 사선(四禪) 으로서 마음의 쓰임이 처음이나 끝이 털끝 만한 빈틈 도 없으시지만, 중생에게는 이 사선(四禪)이 없다.
부처님은 대자(大慈)로서 일체 중생을 어질게 사랑하시지만. 중생은 이 대자(大慈)가 없다. 부처님은 사선삼매(四禪三味)로서 밤낮 없이 스스로 즐기시지만, 중생은 이 사선삼매가 없다.
부처님은 본래 여섯 가지 불가사의한 신통력을 즐겨서 얻었지만. 중생들은 이 신통력이 없다. 부처님은 사정(四定)으로서 법에 맞게 드 러내 발표하시지만. 중생은 이 사정(四定)이 없다 .
그러나 부처님과 중생과는 이러한 엄청난 차별은 있으나. 근본의 마음 자리는 추호의 차별 도없다.
-삼처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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