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2월 24일
군자의 삼락(三樂)
부모구존, 앙불괴어천, 득천하영재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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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 때의 위대한 철인으로서.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맹자(孟子)는 이렇게 말했다
1) 양친이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즐거움이요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2)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둘째 즐거움이요(仰不愧於天 府不作於人 二樂也)
3)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셋째 즐거움이다.
(得天下英才而敎育之三樂也) .
주희(朱熹)가 쓴 맹자집주(孟子集註)에서는 이 대목의 해설을 각각 다음같이 해놓았다.
첫 번째: 이는 모든 사람들이 깊이 원하는 바이지만, 부모형제가 모두 무고하게 잘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즐거움을 반드시 얻을 수는 없는 것으로서, 이제 이미 얻었으면 그 즐거움은 크다.
두 번째: 사람이 자기의 사욕을 이길 수 있다면 우러러도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도 부끄럽지 않아서. 마음이 태연하고 몸이 펴지니 그 즐거움도 또한 매우 크다.
세 번째: 온 세상의 밝고 지혜로운 인재를 모두 얻어서 자기가 즐거워하는 것을 가지고 그를 가르쳐 기른다면, 이 전수된 도(道)를 얻은 자가 많아져서 천하의 후세에 모두 그 혜택을 입게 될 것이다. 이는 성인(聖人)이 제일 바라고 원하는 것인데, 이제 이미 얻었다면 그 즐거움이 어떠하겠는가. -맹자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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