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1월 29일
평범함의 감사하자.
무사한 것 이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임재록(臨齋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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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가(禪家) 오종(五宗)의 하나인 임재종(臨齋宗)의 조(祖)라고 존경받는 임재(臨齋)의 말을 그의 제자인 혜연(慧然)이 기록한 책을 임재록(臨齋錄)이라 하며 정식 이름은 진주임재혜조선사어록(鎭州臨齋慧照禪師語錄)이라는 긴 이름의 책이다. 그 채은 禪僧들이 살아가는 길을 설하였는데, 무사한 하루를 지내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을 설하고 있다.
우리들은 일상 생활에 타성이 붙어, 그 생활을 무사히 지탱해 주는 많은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을 하면서 산다.
전화와 전기가 탈없이 들어오고, 자동차와 기차가 무사히 달리고, 가전제품이 아무 탈없이 작동되고, 매일 원하는 음식을 배불리 먹는 것이 모두 많은 사람들의 덕택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
한 때, “자혜원”에 양손과 양발이 없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입으로 타자를 치고 있었다.
그리고 입버릇처럼 하는 말은 「나는 일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자혜원”을 청소하는 귀가 먼 아주머니를 진심으로 동정을 한다. 그 이유를 물으니 「저 아주머니는 좋은 경치를 보아도 좋다는 말을 할 수 없고, 자기 자식에게도 다정하게 말을 걸 수 없다. 거기 비하면 나는 이와 같이 말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가.」라고 했다.
이러한 사람들을 볼 때, 우리들은 살기에도 별로 걱정이 없고, 사지가 멀쩡하고 건강하며, 좋은 집에 좋은 옷을 입고 잘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를 잘 알아야 하는데, 고마움 보다가는 늘 부족함과 불평을 하고 사는 편이다.
평온(平穩)하고 무사(無事)함에 감사할 줄 모르면 정말로 죄를 받을지 모른다. 욕심을 버리고 내일도 오늘같이 무사하면 그것보다 더 큰 행복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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