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1월 31일
도를 떠나지 말라.
도는 천성에서 나온 것이며, 도를 갖추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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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명해서 만물에 부여한 것이 성(性)이며, 그 성을 자연(自然)에 따라 행하는 것이 도(道)이다. 즉 도는 천성(天性)에서 나온 것이므로, 만물 가운데 도를 갖추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도는 만물이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만일 떠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 그르므로 군자는 항상 도를 떠나지 말고, 천성이 자연에 거슬리지 않도록 힘쓸 것이며, 눈에 보이는 것이 있은 다음 경계하고 삼가는 것이 아니고, 아직 보이지 않을 때, 미리 삼가고 경계한다. 또 귀로 듣는 바가 있은 다음에 비로소 두려워하지 말고, 아직 귀에 들리지 않을 때, 속히 두려워해서, 잠시라도 천성의 자연(自然)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든 정념(情念)은 한 번 움직여서, 아직 밖으로 나가지 않고, 속에 숨어 있어도, 그것은 반드시 밖에서 보이는 것이며, 또한 그것이 조금만 움직여도, 반드시 크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정념(情念)의 싹이 아직 너무 작아서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해도, 자신은 마음속을 잘 알고 있으므로, 군자는 타인이 아직 모르고, 자기 혼자 이를 알고 있을 때, 경계하고 두려워하며, 자신의 정념(情念)이 천성(天性)에 위배되지 않도록, 도(道)를 떠나지 않게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말을 삼가야 한다. 언행이 도(道)를 떠나지 않도록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 즉 우리들의 언행이 천성(天性)인 자연에 따르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거기에는 염려(念慮)가 밖으로 발해서, 언행이 된 뒤에 경계하고 삼가서는 이미 늦다. 염려(念慮)가 마음속에 싹틀 때, 아직 은미(隱微)할 때, 빨리 이를 경계하고 삼가지 안으면 아니된다. 사물이 밖으로 노출 된 뒤에 삼가는 것은 누군가 다 할 수 있는 일이다.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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