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1월 11일
망상을 버리라.
망심(妄心)이 일어나면, 이를 따르지 말라.
망념(妄念)이 그칠 때 비로소 심원(心源)은
공적(空寂)하니라 (龍樹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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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龍樹)는 2,3 세기경 인도 출신의 학승이며 본명은 “나가르즈나”라고 한다. 젊을 때, 친구들과 왕궁에 숨어들어 여관(女官)을 범한 죄를 크게 뉘우치고, 욕정(欲情)이 사람의 몸을 망친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출가해서 산에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고 한다.
뒤에 그의 천재적 수완을 발휘해서 많은 논서(論書)를 남겼으며 그가 「중론」에서 확립된 공사상(空思想)은 그 뒤의 모든 불교사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실체(自性)를 세우고 실체적인 원리를 상정하려고 하는 방법을 철저하게 비판, 배척하고, 존재나 운동․시간 등을 포함한 일체의 것들은 다른 것에 대한 의존․상대(相對)․상관(相關)․상의(相依)의 관계에 있을때 비로소 성립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한 이 상관관계는 긍정적․부정적․모순적인 여러 가지 모습이 있는데, 어느 것을 보아도 독립적인 존재는 얻을 수 없으며, 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궁극적인 절대적 입장(眞諦, 第一義諦)은 언어표현에 따른 일상적인 진리(俗諦, 世俗諦)에 의하면서, 그것을 초월해서 말해질 수 없고 표현될 수 없다고 했으며, 공의 입장에서 보면 한편으로 치우칠 수 없으므로 그것을 중도(中道)라고도 하였는데, 그 때문에 그의 학파를 후세에 중관파(中觀派)라고 하였다.
그리고 마음이 망심(妄心)에 사로잡히면 이성(理性)을 잃게되고 바른 도리를 알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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