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명언 365일
1월 16일
지인용(智仁勇)
지자(智者)는 미혹(迷惑)하지 않는다.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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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지자(智者)는 이(理)를 보는 것이 맑으므로 시비곡절을 잘 판가름해서 혹란(惑亂)하지 않는다.
인자(仁者)는 마음이 너그럽고 명(命)을 알므로 인(仁)에 안주하며 그 즐거움을 잊지 아니하므로 우환(憂患)이 없다.
용자(勇者)는 과단성이 있고, 의(義)를 보면 반드시 이를 실천하고, 강압을 두려워하지 않으므로 두려움이 없다. -논어(論語)-
마음에 의심이 없는 것이 지(智)이며, 마음을 잘 분별하고 후회 없는 것이 인(仁)이고, 마음이 강한 것이 용(勇)이다.
이 인용지(仁勇智)가 바로 선인의 삼덕(三德)이다.
지자(智者)는 밝게 도리를 다 알고 의심이 없는 고로 사물에 미혹하지 않다. 인자(仁者)는 나도 없고 욕심도 없으므로 빈천해도 원망하지 않고, 부유해도 도리를 지켜 교만하지 않고, 욕심대로 하지 않고 겸허하므로 근심이 없다. 용자(勇者)는 마음이 든든해서 사물을 겁내지 않고, 사물에 위축되지 않고 의(義)를 지키며 생사에 임해도 겁내는 일이 없다.
지용인(智勇仁)을 이와 같이 셋으로 나누어도 사실은 다 같은 한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이니 지(智) 속에도 당연히 인(仁)과 용(勇)이 있는 것이며, 인(仁)과 용(勇)이 없다면 대지(大智)라고 할 수 없다. 또한 인(仁) 속에도 지(智)와 용(勇)이 있고, 지와 용이 없으면 지인(至仁)이 아니다. 그르므로 나누면 셋이지만 합하면 오직 일심(一心)일 뿐이다. -삼덕초(三德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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